울산교육청 가장 잘하는 정책은 '인성교육'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의 가장 잘 하는 정책으로 인성교육이 꼽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14∼28일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총 1천10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잘 하고 있는 사업'(복수응답)으로는 인성교육(29.62%)이 가장 높았고 학교폭력 예방(28.05%), 독서인문소양 교육(27.3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응답자 별로는 학생 그룹에선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안전한 학교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고 학부모는 방과후학교 운영,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순으로 많았다.
교직원은 독서인문소양 교육, 교실수업 개선, 인성교육 순이었다.
'우선순위를 둬야 할 사업'으로도 인성교육(29.1%)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교원 행정업무 경감(9.47%), 기초학력 신장(8.85%)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학생 그룹은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안전한 학교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부모는 인성교육, 교실수업 개선, 학교폭력 예방 순으로 응답했다.
교직원은 교원업무 정상화,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 가족은 미래 교육을 위해 진로직업 교육, 문·예·체 교육 강화 등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또 온라인 설문조사와 별도로 학교 10곳을 찾아가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교육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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