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인생우화'·'계절은 너에게…'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베스트셀러 상위권 도서들이 순위 변동 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8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백세희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여성 독자들의 지지 속에 4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위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3위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4위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 등이 3주째 제자리를 지켰다.
류시화의 우화집 '인생 우화'가 출간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8위로 진입했다. 어리석은 인간들이 인생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철학적인 문제들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놓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다.
TV 예능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가수 윤종신의 첫 산문집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가 출간과 함께 종합 18위로 올라섰다. 윤종신이 작사한 400여 곡 중 40곡 가사를 토대로 풀어낸 이야기가 담겼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2.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3.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4.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 언어의 온도(100만 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8. 인생 우화(류시화·연금술사)
9.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10.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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