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비활용랩' 서울센터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개소

입력 2018-08-31 11:00
'국산장비활용랩' 서울센터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개소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한 국산연구장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산연구장비활용랩'(www.kbsi.re.kr/si/0301) 서울센터를 고려대 서울캠퍼스(안암)에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산장비활용랩은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와 연구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의 후속조치로, 2022년까지 5개 지역별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2016년 5월과 11월 각각 개소한 대전센터와 전주센터에 이어 문을 연 서울센터는 72㎡의 공간에 3D 홀로그래피 현미경, 유전자증폭 정량분석기(PCR), 고속효소분해반응기, 진공회전농축기 등 국산연구장비를 갖췄다.

과기정통부는 '국산연구장비활용랩' 서울센터가 국산장비에 대한 연구자들의 부정적인 선입견을 없애고 국산장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국산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법 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 국산 연구장비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테스트를 통해 유망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이 국산연구장비의 신뢰도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지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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