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감영∼완산교 500m '걷기 편한 길'로 조성

입력 2018-08-30 14:35
전주 전라감영∼완산교 500m '걷기 편한 길'로 조성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 구도심에 조성 중인 전라감영과 완산교 구간이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편한 길로 새롭게 꾸며진다.

전주시는 전라감영로(전라감영∼완산교) 500m 구간의 기존 왕복 3차로를 2차로로 줄이는 대신 보행로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국비 23억원 등 총 46억원을 들여 누구나 편안하게 걷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로를 만들기로 했다.



도로 양쪽에는 인도를, 승객들을 태울 수 있는 버스베이도 설치하기로 했으며 식당과 점포 등의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정차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풍남문에서 전라감영을 지난 풍패지관(객사)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중심의 역사 문화거리가 조성돼 새로운 관광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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