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위반 공익신고 급증…서면 NC백화점 앞 최다

입력 2018-08-30 13:30
부산 교통위반 공익신고 급증…서면 NC백화점 앞 최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도로교통법을 어긴 차량을 시민이 찍어 신고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만1천533건의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가 들어왔다.

'거리의 눈(The eye of street)'으로 불리는 공익신고는 휴대전화나 차량 블랙박스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찍어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2013∼2017년 부산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건수는 4배 정도 급증했다.



부산에서 교통위반 공익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부산진구 NC백화점 서면점 맞은 편(9천680건)이었다.

강서구 대저2동 공항 입구 네거리→공항 우회전 신호등, 사상구 삼락동 남해고속도로 2지선 19㎞ 지점(냉정 방향), 사하구 강변대로, 북구 덕천나들목 부근 낙동강대교 등지에서도 공익신고가 많았다.

위반 유형별로는 신호 위반(9천313건)이 가장 많았고 방향지시등 미 점등(7천936건), 통행금지 위반(4천906건)이 뒤를 이었다.



처리 결과로는 경고(1만7천929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태료 부과(9천911건), 통고 처분(6천604건) 순이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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