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백제보 다시 개방하기로…수위 4.0m서 3.5m로

입력 2018-08-30 12:00
금강 백제보 다시 개방하기로…수위 4.0m서 3.5m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문개방을 놓고 논란이 있었던 금강 백제보가 다시 개방된다.

환경부는 31일 오전 6시부터 충남 부여에 있는 백제보를 개방해 수위를 4.0m에서 3.5m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앞서 28일 농민 대표,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백제보 개방 관련 민·관 협의체에서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수위를 다시 낮출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가뭄이 어느 정도 해결됐고 시기적으로도 농사에 물이 덜 쓰일 때"라며 "개방에 따른 환경 영향을 파악하기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개방에 따른 지하수 영향 등 변화를 관찰해 추가로 보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농민 용수 공급 방안, 보 개방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 등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백제보를 개방해 수위를 4.2m에서 2.6m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지하수 이용의 필요성 등에 따라 보를 닫아 수위를 4.2m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7월부터는 수위 4.0m 수준을 유지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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