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공원 관광도로건설 국비 20억 지원
(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김포 애기봉공원 일대를 복합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하기위한 첫 사업으로 관광도로와 농업용수 개발을 국비로 추진하게 됐다.
30일 김포시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애기봉공원 관광도로 건설'(20억4천만운)과 '월곶면 용강리 농업용수 개발'(2억4천만원) 사업에 대한 첫 국비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김포 북부지역인 월곶면 용강리 일대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개발을 위한 지표수보강개발사업(총 사업비 60억원 규모 계획)도 신규개발사업에 포함됐으며, 관련 1차년도 국비 예산(2억4천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사업을 '2019년도 특수상황 지역(접경지역) 신규개발사업'으로 올해 선정한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2022년까지 155만1천㎡ 규모의 애기봉평화관광벨트를 계획대로 원활히 조성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인프라인 관광도로 개설이 필수였다"며 "첫 국비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됨에 따라 내년에 정상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총 170억원을 국비 지원하는 애기봉공원 일대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의 태산패밀리파크를 잇는 4.3km 규모의 관광도로를 신규 개설해 그 일대를 복합관광휴양단지(2022년말 준공예정)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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