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아주국장 쿨릭,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로 부임

입력 2018-08-29 18:08
러 외무부 아주국장 쿨릭,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로 부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 국장을 지낸 안드레이 쿨릭(65)이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쿨릭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알렉산드르 티모닌 대사의 후임으로 지난주 서울에 도착했다.

쿨릭 대사는 앞서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의해 주한 대사로 임명됐다.

지난 1976년 모스크바의 외교관 전문 양성대학인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MGIMO)를 졸업하고 곧바로 외교부에 들어간 쿨릭은 이후 외교부 모스크바 본부와 중국 등 해외 공관에서 근무했다.

한반도 등을 담당하는 외무부 제1아주국 과장과 부국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제1아주국 국장을 맡아왔다.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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