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장 재선거서 박민서 교수 1위 선출

입력 2018-08-29 18:02
목포대 총장 재선거서 박민서 교수 1위 선출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대학교 총장 임용 후보자 재선거에서 박민서 교수가 1위로 선출됐다.

29일 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박 교수는 181.5883표(54.4%)를 얻어 152.1226표(45.6%)를 얻은 전호문 교수를 눌렀다.

4명이 후보로 등록한 1차 투표에서도 두 교수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 끝에 순위가 확정됐다.

선관위는 최종 1, 2위 후보자를 목포대 총장 추천 임용위원회에 통보했다.

투표 참여비율과 구성원별 인원수에 따라 선거권자 1명의 표 가치가 교원 1표, 직원 0.2273표, 학생 0.0819표로 환산됐다.

투표율은 1차 92.7%, 결선 94.7%였다.

이번 재선거는 목포대가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1순위 후보를 추천했으나 교육부가 임용을 거부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당시 1순위 후보는 과거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전력이 드러나 자격 논란이 일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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