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전문가 포럼·한국문화의집 '팔일' 공연

입력 2018-08-29 17:42
가야문화권 전문가 포럼·한국문화의집 '팔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가야문화권 중장기 종합 조사·연구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30일 경남 창원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연다.

김형래 강동대 교수가 가야문화권 유적 복원·정비 현황 분석과 중장기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전문가 약 20명이 집중 토론을 한다.

발표문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조사와 철저한 고증으로 가야사 가치를 밝혀 변방으로 취급된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며 "가야사 관련 사업은 개별 지자체가 주도하기보다는 가야문화권 전체의 가야사 연구와 유적 관리 정책 프레임 안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적은 그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변형되거나 왜곡돼서는 안 되며, 다양한 분야의 학술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문화재재단은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강남구 한국문화의집에서 전통무용 공연 '팔일'(八佾)을 개최한다.

팔일은 여덟 줄로 서서 추는 춤으로, 재단이 2009년 첫선을 보인 뒤 2015년까지 진행한 공연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태평무, 승무, 입춤, 장구춤 등 각 유파와 계보를 잇는 젊은 춤꾼 40명이 출연한다. 장승헌 국립극장 기획전문위원이 사회를 맡고, 전문 악사가 곡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1만∼3만원.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의집 누리집(www.kous.or.kr) 참조.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9월 9일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희생된 민간인을 위한 추모제를 봉행한다.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노동자를 초청해 여는 이번 행사는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 스님 추모사, 베트남 틱 푸옥 트리 스님 법문, 추모의식 순으로 진행한다.

위원회는 내년에 베트남에서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열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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