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우주의보 확대…"내일까지 80∼150mm 더 올듯"(종합)

입력 2018-08-29 16:57
수정 2018-08-29 17:34
인천 호우주의보 확대…"내일까지 80∼150mm 더 올듯"(종합)

강화·옹진군 포함한 인천 호우주의보…"시설물 주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8일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와 4시 40분을 기해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50분 현재 옹진군 장봉도 50.5mm, 강화군 교동면 25.1mm, 볼음도 24.2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지역을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네 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 50분 인천시와 강화군, 오후 6시 서해 5도에 차례로 호우경보가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1시 30분 모두 해제됐다.

전날 내린 기습폭우로 인천에서는 주택 75곳, 공장 7곳, 농경지 2곳 등 84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내일까지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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