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대회장서 경남 시·군 관광 세계에 알린다(종합)
대회 기간 '홍보관' 운영…관광안내 통역서비스 제공, 특산물 시식체험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황봉규 기자 = 2018 창원세계사격선구권대회 기간 경남도와 창원시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창원시는 주 경기장인 창원국제사격장 입구에 컨테이너 4동을 2층으로 쌓아 홍보관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관 1층에서는 사격대회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대표 관광지와 케이팝월드페스티벌 등 축제를 안내한다.
터치식으로 간편하게 다국어 관광정보를 검색하는 키오스크는 물론, 창원방문의 해 전문서포터즈단과 자원봉사자가 영어, 일어, 중국어로 관광안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홍보관 2층은 체험센터다.
관광객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캘리그라피, 한복체험을 준비했다.
벚꽃빵, 진해콩, 주남오리빵, 아귀포 등 창원 특산물도 전시한다.
경남도는 창원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내 시·군과 공동으로 사격장 종합안내센터 옆에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도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91개국 선수와 임원 4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대회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남 축제와 자연환경 등 관광자원을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홍보관에는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와 룰렛사격 등 특색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홍보관 방문객이 경남 특산품인 대추, 한천 젤리, 몽돌빵, 삽량빵, 한과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시음 코너도 운영한다.
문일 도 관광진흥과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계절별 특색 있는 축제가 풍성한 곳이 경남이다"며 "경남관광 합동홍보관을 방문해 관광정보도 얻고 특산품 시식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다음 날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해 9월 15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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