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후판 가격 상승…POSCO·동국제강 최선호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9일 후판 가격 상승 속도가 돋보인다며 관련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POSCO[005490]와 동국제강[001230]을 꼽았다.
이원주 연구원은 "중국의 후판 유통 가격이 올해 2분기 t당 4천358위안에서 내년 4분기 t당 5천100위안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 후판가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부동산·인프라에 대한 경제 성장 의존도가 강해지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글로벌 조선 신규 발주도 늘어나면서 후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후판 가격이 상승하고 관련 업체인 POSCO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모두 수혜를 입겠지만 판매량은 업체별로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대비 내년 후판 판매량 증가율은 동국제강이 45.2%, POSCO가 5.0%, 현대제철[004020]은 0.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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