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성신여대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 MOU

입력 2018-08-28 13:57
한전, 성신여대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 MOU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28일 성신여대와 이 학교에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는 한전과 자회사인 켑코에너지 솔루션이 학교에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K-EMS)을 구축하고 학교는 사업 기간 에너지 비용을 줄여 그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K-EMS는 특정 에너지만 개별 관리하는 기존 빌딩자동화시스템(BAS)이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달리 전기, 가스, 열 등 여러 에너지를 같이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대학은 초기 투자비 없이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과 성신여대는 이 사업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 진단과 컨설팅,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은 작년 장로회신학대에 이어 두 번째다.

장로회신학대는 연간 약 10%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 1억8천만원을 절감했으며, 이후 한전은 전국의 대학을 상대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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