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무상교복 조례 통과할까…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

입력 2018-08-28 11:44
수정 2018-08-28 16:41
'갈등' 무상교복 조례 통과할까…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30회 임시회를 개회, 다음 달 12일까지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1조6천270억원 규모의 제1회 경기도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는 도 추경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지사를 대상으로 한 첫 도정질문도 29∼30일 열려 도의원 12명이 질의자로 나선다.

경기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이한주 가천대 부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이 부총장은 이 지사의 정책브레인으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지난 3월 발의됐다가 '현물 vs 현금' 지급방식을 둘러싼 학부모·교복업체 간의 이견으로 6개월째 보류 중인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조례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지난 22∼24일 31개 시·군별로 초·중학교 1곳씩을 선정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 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현물-현금 선호도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를 조례안 심의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생연합정치기본조례 폐지조례안',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우리동네 안전봉사대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도 처리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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