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설화 속으로 시간여행 떠나볼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8-08-28 11:15
한강 설화 속으로 시간여행 떠나볼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서한강공원에서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야외체험학습 프로그램 '한강! 이야기 속으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말 오전 10시부터는 어린이 대상 놀이교육 프로그램인 '한강! 어린이 보물 수색대'가 열린다. 길을 가던 형제가 우연히 얻게 된 황금 두 덩이를 강물에 던지고 형제간의 우애를 선택한다는 투금탄 설화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설화 주인공처럼 협력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선 주말 오전 10시 20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 프로그램인 '음악이 있는 아침산책'이 진행된다. 한강은 선조들이 노동의 시름을 잊는 휴식의 공간이자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풍류의 공간이었다. 여기에 착안해 음악 해설 투어, 가야금 연주 등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으며 이달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개인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학교 및 단체는 이메일(ahnhyo1231@naver.com)로 예약하면 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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