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13 생태교통 수원'…5주년 기념 리마인드축제

입력 2018-08-28 10:33
'어게인 2013 생태교통 수원'…5주년 기념 리마인드축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7∼9일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를 연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수원시가 2013년 9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 축제로, 축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축제의 성공을 기념한 이번 리마인드 축제 기간 행궁동 일부 마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이색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다음달 7일 오후 7시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생태교통마을포럼이 열린다.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박사가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를 주제로 발제하고, 콘라드 오토 짐머만(Konrad Otto-Zimmermann) 전 이클레이(UN의 환경자문기관) 세계본부 전 사무총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보봉(Vauban) 마을 사례를 소개한다.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30분 염태영 수원시장, 행궁동 주민, 시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퍼레이드가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 앞 '차 없는 거리'까지 이어진다.

이어 오전 11시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5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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