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한국방송대상' 2관왕 차지
라디오 '2018 제4회 스마티어링'·공동 다큐 '아시아의 향' 영예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MBC는 제45회 한국방송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방송협회가 발표한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 광주MBC는 특집 생방송 '2018 제4회 스마티어링'으로 지역 교양 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또 광주MBC 등 지역 MBC 5개 사가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아시아의 향(香)' 5부작이 지역 다큐멘터리 TV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방송된 '2018 제4회 스마티어링'은 5·18 사적지를 직접 걷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라디오 생방송을 청취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진행자와 행사 참여자, 일반 청취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라디오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역 MBC 공동기획 다큐멘터리 '아시아의 향' 5부작은 향신료의 대표 재배지 아시아를 찾아 그 매력을 탐구하고, 문화와 인종의 경계마저 허물며 인간의 삶과 역사를 움직여온 향신료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정향과 육두구, 이슬람의 블랙커민, 스리랑카의 살론 시나몬, 베트남의 향채, 중국의 오향 등 다양한 대표 향신료들을 소개하며 그 가치와 전통을 분석한 프로그램이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오후 3시 서울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며 SBS-TV를 통해 생방송 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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