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청년 농부가 만든 양곡 선물세트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농식품 분야의 역량 있는 청년 농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만든 양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청년 스타트업 비타푸즈가 제조한 '구수한마음 누룽지 선물세트(현미/찹쌀/흑미누룽지, 각 300g, 1만7천800원)'와 청년 농부가 직접 키워낸 '디자인농부 잡곡세트(혼합 8곡/ 찹쌀/현미찹쌀/찰흑미/찰보리쌀 각 500g, 2만4천800원)' 등 2가지로, 다음 달 13일부터 판매된다.
구수한 마음 누룽지는 30대 초반 청년 사업가가 설립한 1인 스타트업과 이마트가 공동 기획한 제품으로,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호평을 받자 명절을 맞아 1천개 한정으로 세트 상품으로 내놨다.
디자인농부 잡곡세트는 가업을 이어 일찍이 농업인의 길을 걸어온 30대 청년 농부가 직접 키운 양곡들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청년 농부와 사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곡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구화된 식문화로 점차 수요가 줄고 있는 양곡 시장의 활성화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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