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북부 호우 예비특보…최대 150mm 비 예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9일 새벽을 기해 철원과 화천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2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영월 상동 35mm, 원주 부론 24mm, 태백 16.8mm, 정선 사북 15mm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남부부터 시작된 비는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에 강원 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영서북부의 경우 많게는 150mm 이상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29일) 사이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7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창 봉평 113mm, 원주 부론 108mm, 정선 66.5mm, 영월 60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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