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커머스·아모레퍼시픽, 공동 상품개발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 통합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와 국내 화장품 1위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손잡았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27일 오전 롯데쇼핑 e커머스 서울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제휴협약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사와 제조사가 함께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 상품개발과 행사 기획,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는 롯데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헤라, 아이오페 등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롯데쇼핑 e커머스만을 위한 전용 상품을 론칭하고 뷰티 포인트를 제휴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 영업본부 전문사업부문장 김장규 상무는 "기존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도해보지 않았던 사업인 만큼 긍정적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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