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신임 전남도 정무부지사 "전남을 '투자 1번지'로"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윤병태 신임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육성이라는 도정 방침에 맞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신성장 산업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남의 장점을 살리고 규제 혁파, SOC 확충, 안정된 경영 환경 조성 등 창업·투자 환경을 혁신해 국내외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지사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 '전남 인구 200만명 회복'을 위해 비전은 크게 갖되 집행은 세밀하게 해 나가야 한다"며 "'나보다 우리가 낫다'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고,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일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윤 부지사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교육과학예산과장, 재정제도과장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실 행정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도 지냈다.
25년 공직 생활 중 지방자치단체 근무 경험이 없는 점은 부족한 부분이라고 스스로 평가하기도 했다.
재정 전문가로 오랜 경험과 중앙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해 민선 7기 들어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정무부지사로 적격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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