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 옛 능허대중학교로 청사 이전…업무 개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해양경찰서는 새 보금자리인 옛 능허대중학교로 청사 이전을 마치고 27일 업무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2016년 당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세종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면서 중부해양경찰청과 함께 송도 청사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 조직 개편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양경찰청으로 바뀌고 청사를 송도로 다시 옮기는 '인천환원 계획'이 추진되면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
인천해경서는 청사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폐교인 옛 능허대중학교 건물로 이전하기로 하고 그동안 건물 재단장과 이전 준비를 해왔다.
이어 24일부터 3일간 청사를 이전하고 이날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해경서는 30일 청사 이전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새 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양 치안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인천해경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