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한국지역도서전 '상금' 후원 독자 1천명 모집

입력 2018-08-27 10:34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상금' 후원 독자 1천명 모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는 도서전을 후원할 1천명의 독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독자들이 낸 후원금은 다음 달 6∼10일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행사 중 하나인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시상식에서 출판사와 작가에게 주는 상금으로 쓰인다.

후원하려면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2018swlbook)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거나 조직위 사무국(팔달구 정조로905번길 16)을 방문해 후원금을 내면 된다.

후원금 기준액수는 1만원(1계좌)이지만, 후원 신청을 할 때 기준액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설정하면 된다.

후원자는 도서전 기간에 행궁광장 종합안내소에서 기념도서를 받을 수 있고, 천인독자상장에 이름이 기록된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가 지난해 창설해 제주에서 처음 개최한 바 있다.

2번째로 수원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수원시 행궁동 주변 골목과 공방거리에서 학술강연·세미나 등으로 꾸며진다.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출판은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가꾸고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다양한 지역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문의:☎031-228-1052.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사무국)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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