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숙취해소 음료 시장 출사표

입력 2018-08-27 10:16
하이트진로음료, 숙취해소 음료 시장 출사표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의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가 1천8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이트진로는 숙취 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음주 전후 숙취와 다음 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숙취 해소 전용 차음료다.

하이트진로는 "숙취 해소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쌀눈) 대두발효추출물과 알코올 해독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산 헛개나무열매 추출액 등이 함유됐다"고 소개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 규모는 1천800억원을 넘어섰고, 헛개를 원료로 한 일반 차 음료 시장도 지난해 900원대 규모를 기록해 3년간 20% 이상 성장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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