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겠다" 자녀 앞에서 가스 호스 잘라 위협 '못난 아빠'

입력 2018-08-27 09:35
수정 2018-08-27 09:42
"불 지르겠다" 자녀 앞에서 가스 호스 잘라 위협 '못난 아빠'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채 자녀들 앞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0시 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2층 주택에서 20대 딸과 10대 아들 앞에서 가스레인지에 연결된 도시가스 호스를 잘라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한 A씨가 금전 문제 등을 비관하며 "불을 지르겠다"고 소란을 피우자 자녀들이 경찰에 신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소주를 5~6명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받게 한 뒤, 알코올병원 치료 조치 후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