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상임대표에 이상규 前의원…2기 지도부 구성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민중당은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 신임 상임대표로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25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 9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또한 홍성규 전 민중당 경기지사 후보와 최나영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김은진 원광대 법학과 교수가 일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밖에도 정희성(노동자민중당)·안주용(농민민중당)·장지화(여성엄마민중당)·김선경(청년민중당) 후보도 각 계급계층 대표로 선출, 민중당은 2기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신임 상임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은 2015년부터 건설 배관공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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