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0초43' 조3위로 준결승…김국영 "내일은 나은 모습"(종합)
오경수도 10초62로 준결승행…26일 남자 100m 준결승·결승
(자카르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00m 예선에서 10초43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국영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1조에서 3위에 올랐다.
기록은 다소 아쉬웠지만, 조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귀화선수 토신 오구노데(카타르)가 10초16으로 1조 1위를 차지했고, 야마가타 료타(일본)가 10초19로 2위에 올랐다.
김국영 뒤로 4위 반딧 추앙차이(태국, 10초57)가 들어왔다.
김국영의 예선 기록은 준결승에 나서는 24명 중 12위다.
김국영은 26일 100m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김국영은 "정신이 번쩍 든다. 내일 제대로 쏟아부어 나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3조에서 뛴 오경수(31·파주시청)도 10초62, 조 4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00m 예선 전체 1위는 양춘한(대만)이 차지했다. 양춘한은 10초13에 레이스를 마쳤다.
압둘라 아브카르 모하메드(사우디아라비아)가 10초15로 전체 2위, 야마가타가 3위를 차지했다.
9초91의 아시아 타이기록을 보유한 쑤빙톈(중국)은 10초27(4조 1위, 전체 7위)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인도네시아의 육상 영웅 라루 무함마드 조흐리도 10초27로 3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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