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시장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 '황학동별곡'
9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중앙시장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예술인과 시장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 '2018신당창작아케이드 황학동별곡'을 9월 3~7일 서울중앙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시장 내 미곡부골목(옛 싸전골목)에서는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서울중앙시장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아카이브 전시 '사물별곡'이 열린다. 상인과 예술인들에게서 수집한 도구 40여 점의 용도와 각각에 담긴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4시부터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행진하는 화합 퍼레이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댄스, 예술인과 상인의 단결선언문 낭독,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구경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칠교놀이 컵 만들기' '나만의 드로잉 전사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9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27일부터 온오프믹스 누리집(www.onoffmix.com)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 02-2232-8833
이와 함께 신당창작아케이드 9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23.1제곱미터' 기획전이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S FACTORY)에서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10월 16일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상가에 국내 최초 공예 중심 창작공간으로 개관했다. 총면적 1천239㎡에 40개 스튜디오, 전시실, 공동작업실 등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섬유와 종이, 도자기, 금속, 나무 등 공예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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