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입력 2018-08-27 06:00
수정 2018-08-27 06:16
제약·바이오 업계, '일자리 창출' 나선다

내달 7일 채용박람회…유한양행·한미약품 등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10년 새 27%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내달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 대표 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각각의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내달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50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하는 채용박람회를 연다. 국내 180여 개 제약사를 회원사로 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도해 채용 관련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채용 상담이 가능한 50여 개 제약사의 부스가 마련될 뿐 아니라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메디톡스[086900] 등 5개사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명문제약[017180] 등 일부 제약사는 상담뿐 아니라 실제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정규직 비중이 높은 데다 일자리 자체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젊은 층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5천524명 2008년(7만5천406명) 대비 약 27% 늘어났다.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2.7%에 달해 제조업(1.3%)의 2배 수준이다.

정규직 비중도 높은 편이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기준 91.4%로 집계된다. 전 산업(67.5%)과 제조업(86.3%)보다 높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첫 채용설명회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약업계 취업을 원하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등 분야별 멘토링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에서도 현장에 적합한 인재 양성과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서는 매년 180여명의 취업예정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2~4개월간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교육을 이수하거나 수강 중인 교육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반기 채용예정 바이오 기업에 대한 소개와 채용계획,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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