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취임 후 상공인과 첫 간담회…현안 청취

입력 2018-08-26 08:00
부산시장 취임 후 상공인과 첫 간담회…현안 청취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일자리 문제 등 현안해결을 위해 지역 상공인과 간담회를 연다.

27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조찬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주요 간부와 지역 상공인 86명이 참석한다.



상공인과의 대규모 간담회는 오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다.

그동안 부산상의가 여러 차례 부산시에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현안 파악과 인사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기되면서 '상의 패싱'이라는 논란까지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논란을 불식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시와 상공계가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부산상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북항재개발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설립 등에 힘을 모으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산업용지 분양 관련 취득세 감면 기간 연장, 지자체 중복 세무조사 부담 완화, 산업단지 교통망 확충, 도시철도 가덕선 조기 건설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