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출산장려금, 도내 군 단위서도 하위권…인상해야"
최정옥 군의회부의장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의 출산장려금이 도내 군 단위에서도 하위권이어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최정옥 합천군의원(부의장)은 24일 제2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군의 출산장려금은 도내 10개 군 단위 지역 중 하위권으로 8번째에 속한다"며 "다른 자치단체에 준하는 지원 금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각각 100만원, 300만원, 1천만원, 넷째 이상 1천50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매년 분할 지급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이른바 '먹튀' 현상도 줄이고 합천지역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도산 자연휴양림 관리·운영조례 개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합천군민은 앞으로 봉산면 압곡리 오도산 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합천군의회는 오는 9월 3일 228회 정례회를 열고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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