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 김은경 환경장관 "영향권 벗어날 때까지 철저한 근무 태세"

입력 2018-08-24 09:57
수정 2018-08-24 10:25
[태풍 비상] 김은경 환경장관 "영향권 벗어날 때까지 철저한 근무 태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4일 직원들에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한치의 방심도 없이 철저한 근무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솔릭' 대응을 위한 2차 상황점검회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환경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지난 6월부터 홍수를 포함한 물관리 업무 대부분을 맡고 있다.

김 장관은 "태풍의 경로가 계속 변하고 있어 면밀한 관찰과 주의 깊은 대응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국민 안전과 생활 터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강수량 예보의 오차를 고려해 다목적 댐의 홍수 조절을 보다 치밀하게 해야 한다"며 "발전댐(산업통상자원부)과 농업용 저수지(농림축산식품부) 등 우리 부 소관이 아닌 댐이어도 정보를 철저히 공유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 충남 공주에 있는 금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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