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감자는 강원도"…'오륜감자' 품평회서 '최우수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오륜감자'가 전국 감자 품평회에서 1위를 수상해 우수 종자로 인정받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이 주최한 '2018 감자 품평회'에서 오륜감자가 최우수(1위)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2000년 이후 품종보호 출원을 한 54품종 중 최종 출품한 금서, 다미, 단오, 로즈벨리, 새봉, 오륜, 탐나, 풍농 등 8품종에 대해 심사했다.
오륜감자는 균일한 형태와 파삭한 맛, 단맛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우수품종으로 선정했다.
함진관 강원농기원 특화작물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을 기회로 오륜감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감자 산업의 돌파구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륜감자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04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2015년에 품종 등록을 마친 신품종이다.
전분 함량이 많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병해충에 견디는 힘이 강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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