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플라자합의' 나올까"…원/달러 환율 관망세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3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119.5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0.9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금세 만회해 강보합 흐름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일각에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와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 위안화 평가 절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판 플라자합의'가 나오면서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수급 측면에서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받쳐주면서 1,110원대에서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44분 현재 100엔당 1,011.1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13.36원)보다 2.21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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