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거래 넉달째 부진…7월 0.7%↓

입력 2018-08-23 01:16
美 주택거래 넉달째 부진…7월 0.7%↓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34만 채(연간 환산 기준)로, 전달 대비 4만 채(0.7%)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소폭 증가한 542만 채를 예상했다.

이로써 기존주택판매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택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13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 주택시장의 재고 부족과 맞물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주택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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