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민정, 사격 여자 25m 권총 동메달(종합)

입력 2018-08-22 18:31
수정 2018-08-22 19:52
-아시안게임- 김민정, 사격 여자 25m 권총 동메달(종합)



(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민정(21·KB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민정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민정은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중국 린웨메이와 26점 동점을 이뤄 슛오프까지 치렀다.

5발을 쏘는 슛오프에서 4-2로 승리한 김민정은 메달권 진입을 확보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이 확정되며 동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10m 혼성 공기권총에서 이대명(30·경기도청)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정은 두 번째 메달은 동메달로 장식했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32·IBK기업은행)는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34점으로 동점 이후 결승 두 차례 슛오프 접전 끝에 라히 지반 사르노밧(인도)이 나파스완 양파이분(태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은 경기를 마친 뒤 "결과가 아쉽다"며 "남은 10m 공기권총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24일 열리는 10m 공기권총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

① 라히 지반 라스노밧(인도) 34점(슛오프 승리)

② 나파스완 양파이분(태국) 34점

③ 김민정(한국) 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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