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선율'…제2회 여수음악제 30일 개막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2회 여수음악제가 30일부터 9월 2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웅천친수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30일 오후 8시 GS 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와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테너 국윤종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들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웅천친수공원에서는 모 방송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한 '그란데보체'가 나와 'You Raise Me Up' 등을 선보인다.
9월 2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에는 KBS교향악단이 여수시립합창단, 광양시립합창단 등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여수음악제 공식 웹사이트(www.yeosum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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