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철강업종 투자 비중 확대할 시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2일 철강이 중국의 동절기 감산과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후로 재고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지금은 철강업종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지금은 중국의 동절기 감산과 춘제를 전후한 재고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어 철강업종 투자심리가 좋을 때"라며 "2016년과 지난해 동절기 감산 기간에도 철강업종 지수는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고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11월 15일부터 지난해 1월 19일(감산기간 고점)까지 철강업종 지수는 10%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5%)을 상회했고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2일(감산기간 고점)까지 철강업종 지수는 16% 올라 역시 코스피 수익률(-0.8%)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산 기간 초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가장 강했기 때문에 감산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철강업종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감산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지난해보다 기간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역설적으로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에 따른 철강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철강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며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2분기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선호주로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을 꼽았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