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친구들 원주로 모여라"…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시작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기념하는 삼토(三土) 페스티벌에 전국 청소년 춤꾼들이 모인다.
원주시와 농촌지도자연합회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삼토 페스티벌 이벤트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댄스 경연대회는 10월 6일 오후 2시 원주 따뚜 젊음의 광장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2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준비한 5분 이내의 음원으로 퍼포먼스를 하면 된다.
경연과 시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며, 총 10개 팀이 상을 받는다.
접수는 9월 10일까지 원주 삼토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3t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jsamto@gmail.com) 또는 팩스(☎ 033-737-4830)로 하면 된다.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 삼토 페스티벌은 추운 날씨로 시민 참여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축제를 분리해 추진한다.
기념식은 현행대로 11월 11일 오전 11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리지만, 삼토 페스티벌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농경문화 체험을 비롯해 원주대표음식 경연대회와 대한민국 농악대축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삼토 팜 콘서트, 지역 예술단체 공연, 우수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농 상생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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