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체험행사 유료…체험료 5천원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만연산 '치유의 숲' 산림체험행사 체험료로 5천원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화순 도심 만연산 '치유의 숲'에는 소나무, 참나무, 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120㏊ 규모의 천연림, 숲길, 명상의 숲, 호수공원, 쉼터 등이 조성돼 산림욕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7월 '치유의 숲' 개장 이후 숲, 체험센터 등에서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걷기, 명상, 산림욕 등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됐다.
화순군은 연간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
군은 임산부, 청소년, 노인, 직장인, 장애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구 등은 무료이며, 화순 군민은 50% 할인된다.
군은 유료화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이장회의, 반상회 등에 안내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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