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박병호·이정후, KBO 8월 MVP 후보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 사무국은 20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후보는 구창모(투수·NC 다이노스), 박병호(내야수), 이정후(외야수·이상 넥센 히어로즈) 3명이다.
KBO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시행하는 팬 투표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투수 중 유일한 후보인 구창모는 8월 1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15이닝을 4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이다.
5경기 중 2경기는 선발, 3경기는 구원 등판해 선발승과 구원승으로 2승을 거뒀다.
타자 후보 2명은 모두 넥센이 배출했다.
박병호는 13경기에서 홈런(7개), 타점(21), 장타율(0.860), 결승타(4개)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이정후는 13경기에서 타율 0.532(62타수 33안타)를 기록해 타율과 안타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안타 수는 2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23안타)보다 10개가 많다.
여기에 이정후는 득점(18점)과 출루율(0.537)까지 공동 1위에 올라 팀의 리드오프로 넥센의 11연승을 이끌었다.
8월 MVP 팬 투표는 20일부터 2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KBO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또한, MVP 선정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는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신한은행 후원으로 전달된다.
8월 MVP 발표일인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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