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필장 기능보유자 유필무 거주지 '붓 마을' 된다

입력 2018-08-20 10:34
증평 필장 기능보유자 유필무 거주지 '붓 마을' 된다

증평군 올해 3억원 투입해 체험장·조형물·공원 조성

(증평=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가 붓 마을로 탈바꿈한다.



증평군은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이 마을에 붓·목화 체험장과 붓 공원 등을 조성하고, 붓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마을에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인 필장(筆匠) 기능보유자이면서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인 유필무(58)씨가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마을회관 바로 옆에 붓 조형물과 체험장(45㎡)을 건립해 붓을 직접 만들거나 목화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인근에 들어설 343㎡ 규모로 공원은 데크와 파고라 등이 설치돼 마을 주민과 체험객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마을 안 곡산연씨(谷山延氏) 쌍효각도 정비해 이곳이 과거 선비의 고장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집집마다 문패를 달고, 마을회관도 고풍스럽게 정비해 마을 분위기를 확 바꾼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험장이 생기면 주변에 붓 작품 등을 전시해 단조로울 수 있는 동선을 흥미롭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