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광주, 이랜드와 공방 끝에 2-2 무승부

입력 2018-08-19 21:22
프로축구2부 광주, 이랜드와 공방 끝에 2-2 무승부

광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펠리페는 멀티골 활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서울 이랜드와 두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인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리페의 멀티골 활약 속에 두 골로 맞선 이랜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3승 6무) 행진을 벌이며 시즌 8승 10무 6패(승점 34)를 기록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2연패 중이던 이랜드는 무승 탈출에 실패했지만 승점 1점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다.

광주는 나상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됐고, 박진섭 감독은 직전 아산과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연속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기선은 원정팀 이랜드가 잡았다.

이랜드는 전반 30분 조찬호가 최치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광주는 후반 10분 펠리페가 두아르테의 패스를 동점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랜드는 후반 22분 최오백이 조찬호의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1을 만들었다. 조찬호는 선제골 사냥에 이어 추가 골을 배달했다.

광주는 동점 골을 넣었던 펠리페가 후반 36분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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