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베스트 여행지' 부산…글로벌 관광마케팅 강화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세계적인 여행안내서인 론리 플래닛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은 론리 플래닛으로부터 올해 아시아 베스트 여행 목적지로 꼽힌 도시다.
론리 플래닛은 지난달 10일 "한국의 제2 도시로 불리던 부산이 서울의 그늘에서 벗어나 큰 도약을 했다"며 올해 반드시 가봐야 할 아시아 여행지 1위로 부산을 꼽았다.
론리 플래닛이 발표하는 아시아 베스트 여행지는 '향후 1년 안에 꼭 방문해봐야 할 장소'로 모두 10곳을 선정해 추천한다.
부산시는 론리 플래닛 선정 결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론리 플래닛 닷컴에 부산을 알리는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미국 내 론리 플래닛 잡지에도 부산 특별판을 제작하고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에도 기자 초청 팸투어와 론리 플래닛 창업자인 토니 휠러 초청 이벤트를 여는 등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하고 내년 본 예산에 1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부산시를 알리는 홍보영상과 이미지 사진 등에 론리 플래닛의 아시아 베스트 여행지 선정 사실을 게재하고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부산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산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풍경과 문화, 음식이 놀랄 만큼 멋지게 합쳐진 곳으로 론리 플래닛도 표현하고 있다"며 "글로벌 매체를 활용해 부산의 자연과 문화, 음식, 축제 등을 알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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