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 314명 파견…종합 2위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월 6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 31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17일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 207명, 경기임원 85명, 본부임원 21명, 지원단 40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표팀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총 17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종목이 열리는데 한국 대표팀이 불참하는 종목은 체스뿐이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로 중국(금메달 174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3관왕인 조기성(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리우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인국(수영), 최광근(유도), 정호원(보치아) 등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경기도 이천장애인훈련원에서 결단식에 참석한 뒤 10월 2일 결전지 자카르타로 이동한다.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43개국 3천여명의 선수들이 18개 종목 568개 이벤트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주경기장 인근 술탄호텔에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