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안전진단 안 받은 BMW 1천482대 운행정지 명령

입력 2018-08-17 11:41
대구·경북 안전진단 안 받은 BMW 1천482대 운행정지 명령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김용민 기자 = 대구·경북에서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운행중지 명령이 내려진 BMW 리콜 대상 차량이 1천482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현재까지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운행중지 명령서가 발송된 BMW 차량은 1천12대다.

대구에는 BMW 차량이 2만8천753대가 있으며 이 가운데 결함이 있는 부품을 장착한 리콜 대상 차량은 7천620대로 조사됐다.

6천600여대는 긴급 안전진단을 받았다.

시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점검명령서와 운행정지명령서를 등기로 발송했다.

경북에서는 리콜 대상 BMW 차량 3천21대 중 470대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도 도내 시·군에 자동차 점검명령서와 운행정지명령서 발송을 독려하고 차 소유자가 명령서를 받았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또 우편 반송 때 사유를 확인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운전자는 즉시 운행을 정지하고 차량 안전 점검 명령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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