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귀금속장인회, 고향 익산에 전국체전 성금 쾌척

입력 2018-08-17 11:20
일본 귀금속장인회, 고향 익산에 전국체전 성금 쾌척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 출신의 귀금속 사업자로 구성된 일본 귀금속장인회가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성금을 쾌척했다.



일본 귀금속장인회는 17일 익산시청을 찾아 정헌율 시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귀금속 장인들이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마련했다.

이 단체는 일본에서 귀금속사업을 하는 출향인 60여명이 참여한 모임으로, 양 지역의 귀금속산업 교류와 발전에 힘쓰고 있다.

모임을 대표해 상금을 기탁한 골드크래프트 김경진 대표는 "고향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체전 성공개최로 고향 익산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고향에 애정을 갖고 기탁한 성금을 체전 성공과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제99회 전국체전(10월 12∼18일)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29일)은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해 전북지역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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