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정원 작품 한가득…세종시 첫 '가든 쇼'

입력 2018-08-16 17:25
무궁화 정원 작품 한가득…세종시 첫 '가든 쇼'

세종리 무궁화 테마공원서 개최…국내·외 작가 10명 참여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무궁화로 꾸민 정원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가든 쇼가 16일 세종시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여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최초이자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첫 정원 전시회다.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국내·외 작가 1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조성 정원이 포함돼 다채로운 무궁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가든 쇼 이후에는 생활 속 정원으로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시민 2명을 정원 지킴이로 위촉해 정원 모니터링과 더불어 지속해서 작품 관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진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11월에 정식 개장하는 무궁화 테마공원은 세종호수공원이나 국립수목원 중앙공원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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