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안전강화…표적지 폐쇄·조정"

입력 2018-08-16 15:56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안전강화…표적지 폐쇄·조정"

"1천200만불 투자"…브룩스 사령관, 사격장 방문 안전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16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의 안전강화를 위한 시설에 1천200만달러(한화 15억6천만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사격장 안전강화를 위한 표적지 폐쇄 및 조정, 도비탄(跳飛彈) 방지를 위한 둔덕 설치, 사격장 주변 벙커 개선 등을 포함한 새로운 안전시설은 포천과 인근 지역주민에게 더욱더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로드리게스 사격장을 방문해 개선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21년 전 오늘 저는 대대장으로서 이 사격장에 있었다"며 "이제 포천 시민들과 장병들에게 더 안전한 사격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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